KORLENS

연무당 옛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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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
외국인
Foreigner

강화산성 서문 건너편에 있는 연무당은 고종 7년(1870년) 강화유수부의 군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세워진 조련장이다.

커플
Couple

그러나 이곳에서 1876년 보초와 대포를 앞세운 일본군에 의해 강압적인 강화도조약이 체결됐다.

가족
Family

강화도조약은 조선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 조약이었으나 일본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조약으로 우리나라는 부산, 인천, 원산을 일본에 개항하고 치외법권을 인정하게 되었다.

솔로
Solo

당시 치욕적인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여 민족의 자주 의식을 고취하자는 의미에서 기적비를 세우고 보존하고 있다.

장소 소개

강화산성 서문 건너편에 있는 연무당은 고종 7년(1870년) 강화유수부의 군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세워진 조련장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1876년 보초와 대포를 앞세운 일본군에 의해 강압적인 강화도조약이 체결됐다. 강화도조약은 조선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 조약이었으나 일본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조약으로 우리나라는 부산, 인천, 원산을 일본에 개항하고 치외법권을 인정하게 되었다. 당시 치욕적인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여 민족의 자주 의식을 고취하자는 의미에서 기적비를 세우고 보존하고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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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
조양방직
106
대본

스토리워크를 걷다 보면 목이 조금씩 말라 옵니다. 시원한 얼음을 동동 띄운 맛있는 음료와 함께 잠깐 앉아 쉬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이런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목이 말라 올 때 즈음 예쁜 카페가 나타납니다. 예스러우면서도 힙한 이 카페의 이름은 조양 방직입니다. 현재 카페로 잘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지만, 원래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에 홍재묵, 홍재용 형제가 강화에 최초로 설립한 인조견 공장이었답니다. 당시 700여 평의 2층 건물에 50여 대의 직조기를 갖추고 인견 생산과 마직물 염색 등을 했었지요. 조양방직은 1960년대까지 국내 최고의 인조 직물을 생산했지만 1990년대가 되면서 값싼 중국산 직물에 밀려 쇠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폐가로 방치되었던 건물은 1년 남짓이 넘는 보수공사를 거쳐 카페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보수 공사를 했지만 회색빛 시멘트 건물 외관은 그대로 살렸고, 방직기계가 있던 작업대는 자연스럽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이 되었습니다. 카페 곳곳에 위치한 골동품 그리고 실제 방직 공장에서 사용되었던 물품들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전하고 있어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오늘날 조양 방직 카페는 많은 사람들이 걸음 하여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사진을 남기는 등 강화도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화중앙교회
150
대본

조양 방직 카페에서 나와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강화 중앙교회가 보입니다. 강화 중앙 교회는 우리나라 근대사와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교회의 역할은 종교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교육, 계몽, 민족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지요. 강화 중앙교회는 강화도민의 계몽과 민족 운동의 핵심 장소였습니다. 강화 중앙 교회는 미국 감리교로부터 선교 받은 주선일과 그의 인척들이 1900년 강화도의 신문리에서 초가집을 구입하여 교회를 세운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강화도에서 감리교 선교의 거점 교회가 되어 1901년 부내면의 잠두 부락으로 이전하면서, 오랜 기간 강화 잠두 교회로 알려졌습니다. 강화도에서 감리교의 선교와 민족 계몽에 크게 노력했던 강화 잠두 교회는 1976년 교회의 이름을 지금의 강화 중앙 교회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화도에서 여러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했던 합일학교는 강화 중앙 교회의 전신이었던 강화 잠두 교회가 설립한 학교입니다. 강화도에서 3.1운동을 주도했던 조봉암 선생과 이동휘 강화 진위대장 그리고 계몽운동의 선구자였던 최상현 합일초등학교 교장 등 독립과 교육에 앞장섰던 이들은 모두 강화 중앙 교회 출신들이었습니다. 또한 1907년 강화진위대가 강제 해산되었을 때 의병이 일어났는데 김동수, 김남수 권사, 김영구 성도가 이와 연루되어 목숨을 잃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강화 중앙 교회는 신도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였지만 끝까지 민족 운동에 힘써 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곳입니다. 이에 대한 기록이 교회 내에 전시되어 있으며 교회 입구 쪽에는 일제에 의해 부당하게 목숨을 잃은 사건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강화 중앙 교회를 방문하셨다면 과거 강화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떠올리며 잠시 묵념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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