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LENS

경주 나정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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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LENS 큐레이션
외국인
Foreigner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전설을 간직한 우물이다.

커플
Couple

박혁거세를 기리는 유허비를 비롯해 신궁터로 추정되는 팔각건물지, 우물지, 담장지, 부속건물지, 배수로 등이 남아 있다.

가족
Family

그런데 양산 아래 나정이라는 우물 근처에 이상한 기운이 돌며 백마 1마리가 무릎을 꿇고 있어 가보니 백마는 하늘로 올라갔고 붉은색의 커다란 알만 남았는데 이 알을 쪼개자 어린 사내아이가 나왔다고 한다.

솔로
Solo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장소 소개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전설을 간직한 우물이다. 박혁거세를 기리는 유허비를 비롯해 신궁터로 추정되는 팔각건물지, 우물지, 담장지, 부속건물지, 배수로 등이 남아 있다. 특히 팔각건물지는 한 변의 길이가 8m나 되고 네모난 담장을 두른 것으로 보아 신라의 신궁터로 추정되며 이곳 나정을 박혁거세를 제사 지내는 신전으로 짐작할 수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신라 건국의 주역인 6촌의 촌장들이 모여 군주를 선출하고 도읍을 정하자고 결정한 뒤 일행이 높은 곳에 올랐다. 그런데 양산 아래 나정이라는 우물 근처에 이상한 기운이 돌며 백마 1마리가 무릎을 꿇고 있어 가보니 백마는 하늘로 올라갔고 붉은색의 커다란 알만 남았는데 이 알을 쪼개자 어린 사내아이가 나왔다고 한다. 이상히 여겨 동천에서 목욕시키자 몸에서 광채가 났고 새와 짐승들이 춤추듯 노니니 천지가 진동하며 해와 달이 청명해졌다고 한다. 박처럼 생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성을 박(朴)이라 하고, 세상을 밝게 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赫居世)라고 하였다. 아이가 13살이 되던 해인 BC 57년 왕의 자리에 올라 나를 세우고 서라벌이라고 이름지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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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나정
99
대본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에 대해 아시나요? 경주에는 박혁거세 탄생설화를 가진 우물인 나정이 있습니다. 오릉에서 동남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소나무 숲 가운데 있는 조그만 비각 옆에 위치하고 있지요. 이곳에는 박혁거세를 기리는 유허비를 비롯하여 팔각건물지, 우물지, 배수로 등이 잘 남아 있습니다. 특히 팔각 건물지는 한 변의 길이가 8m나 되고 남쪽을 제외한 삼면에 담장을 두른 것으로 보아 신라 왕실의 신궁터로 추정됩니다. “소지왕 9년에 나을에 신궁을 세웠다. 나을은 시조가 처음 태어난 곳이다”라는 기록은 팔각건물지가 신궁터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지요 또한, 건물터와 함께 제사용 토기가 발견되기도 했답니다. 신라에는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석씨의 시조인 석탈해,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 3명의 시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조를 헷갈리기가 쉽지요. 이들 중 박혁거세는 가장 먼저 통치자가 된 인물로, 경주에 있던 6개의 부족들을 연맹시켜 신라를 건국하였습니다. 박혁거세는 박씨의 시조이기도 하지만 신라의 건국 시조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권력을 잡은 박혁거세는 천년 신라의 서막을 열게 되었는데요. 박혁거세는 탄생 설화도 있답니다. 그럼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의 탄생설화를 들어볼까요?

박혁거세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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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신라가 세워지기 전 경주지역 일대는 북쪽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산골짜기 이곳저곳에서 여섯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여섯 마을은 각각 마을의 촌장이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여섯 마을이 합쳐져 사로국이 만들어졌는데요. 어떻게 사로국이 만들어졌을까요? 임금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여섯 촌장은 모여서 중요한 일을 결정하곤 했습니다. 마을마다 법도가 달라 고민인 촌장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여서 이런저런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지요. 그때, 나정 옆 수풀 속에서 말 울음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고허촌장인 소벌도리공은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갔어요. 그곳에는 흰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고 빛이 나는 큰 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알에서는 남자아이가 태어났어요. 아기의 몸을 닦아주자 아기의 몸에서 광채와 향기가 나고 주변으로 새와 짐승들이 몰려와 춤을 추었습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촌장들은 하늘에서 보내준 아이라고 생각하여 잘 길렀어요. 박처럼 생긴 알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성을 박이라고 하고, 세상을 밝게 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혁거세라고 했지요. 박혁거세가 13살이 되던 해, 혁거세는 여섯 촌장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라 이름을 서라벌로 칭하고 국가의 존재를 만천하에 알렸지요. 이후 서라벌은 신라로 성장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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