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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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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LENS 큐레이션
외국인
Foreigner

경주 남산 서쪽에 있는 포석정은 왕이 술을 들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별궁의 하나였으나,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커플
Couple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6) 때로 본다.

가족
Family

규모는 폭이 약 35㎝, 깊이 평균 26㎝, 전체 길이가 약 10m이다.

솔로
Solo

포석정은 중국 고대 강가에서 초혼제를 지내고 악귀를 쫓는 행사의 하나인 유상곡수연에서 유래하였다.

무장애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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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경주 남산 서쪽에 있는 포석정은 왕이 술을 들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별궁의 하나였으나,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6) 때로 본다. 규모는 폭이 약 35㎝, 깊이 평균 26㎝, 전체 길이가 약 10m이다. 포석정은 중국 고대 강가에서 초혼제를 지내고 악귀를 쫓는 행사의 하나인 유상곡수연에서 유래하였다. 353년 중국의 왕희지가 쓴 난정서문에 보면 맑은 시냇물을 아홉 구비로 돌아 흐르게 하여 흐르는 물속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게 하되 술잔이 아홉 구비를 다 지날 때까지 시를 짓지 못하면 벌술 3잔을 마시게 하였다. 유상곡수를 즐기는 주위는 높고 험한 산이 있고, 숲과 대나무숲이 있으며 옆으로는 맑은 시냇물이 흘렀다 한다. 이에 신라에서도 험한 남산 봉우리를 뒤로 하고 죽림과 송림이 울창하고 맑은 시내가 흐르는 계곡에 포석정을 만들었던 것이다. 원래는 남산계곡에서 흘러 들어오는 입구에 거북 모양의 큰 돌이 있었고, 그 입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져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고 삼국유사에 헌강왕이 이곳에 와서 남산 신의 춤을 따라 해 어무상심무를 만들었다 한다. 또한 이곳은 인간의 마음을 수양하고 화랑이 정신을 도야하며 시문을 짓고 속세를 떠나 유정을 느끼던 아름다운 장소였다. 927년 신라 경애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며 놀고 있다가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붙잡히게 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신라 천 년 역사의 치욕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화랑세기필사본에서 포석정을 포석사(鮑石社)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1998년 남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서 많은 유물이 발굴되면서 이곳에 규모가 큰 건물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제사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제기류도 출토되어 포석정이 연회를 즐기던 곳이 아니라,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을 거행하던 신성한 장소였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입구 포석정지 방문자센터에서는 포석정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형과 영상물을 상영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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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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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포석정은 신라가 가장 번성했던 시기라고 알려진 신라 헌강왕 때 만들어진 장소입니다. 신라가 가장 흥했던 시기에 조성되어 신라 쇠퇴기까지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지요. 포석정은 예쁜 경치로도 유명한데요. 푸르게 물든 초록 잎이 화려한 빛깔의 단풍잎이 되었다가 이내 떨어져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이 마치 신라의 흥망성쇠를 보는 듯합니다. 포석정이 과거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 통일신라의 연회 장소로 알고 계실 텐데요. 포석정 터에 남아 있는 유상곡수를 통해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지으며 즐겼던 곳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국사기에는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잔치를 하며 유희를 즐기다가 후백제 견훤의 기습을 받았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지요. 하지만 포석정은 의례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헌강왕이 포석정에서 남산의 신을 보고 춤을 추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그 주장을 뒷받침하지요. 고대 사회에서 왕이 춤을 추었다는 것은 제사의식의 일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포석정의 정확한 용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포석정이 통일신라의 연회 장소이자 의례 장소로써 중요한 공간이었다는 점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포석정은 유상곡수연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포석정을 방문하여 당시 신라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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