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포석정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경주 남산 서쪽에 있는 포석정은 왕이 술을 들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별궁의 하나였으나,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6) 때로 본다.
규모는 폭이 약 35㎝, 깊이 평균 26㎝, 전체 길이가 약 10m이다.
포석정은 중국 고대 강가에서 초혼제를 지내고 악귀를 쫓는 행사의 하나인 유상곡수연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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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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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포석정은 신라가 가장 번성했던 시기라고 알려진 신라 헌강왕 때 만들어진 장소입니다. 신라가 가장 흥했던 시기에 조성되어 신라 쇠퇴기까지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지요. 포석정은 예쁜 경치로도 유명한데요. 푸르게 물든 초록 잎이 화려한 빛깔의 단풍잎이 되었다가 이내 떨어져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이 마치 신라의 흥망성쇠를 보는 듯합니다. 포석정이 과거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알고 계시나요? 대부분 통일신라의 연회 장소로 알고 계실 텐데요. 포석정 터에 남아 있는 유상곡수를 통해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지으며 즐겼던 곳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국사기에는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잔치를 하며 유희를 즐기다가 후백제 견훤의 기습을 받았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지요. 하지만 포석정은 의례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헌강왕이 포석정에서 남산의 신을 보고 춤을 추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그 주장을 뒷받침하지요. 고대 사회에서 왕이 춤을 추었다는 것은 제사의식의 일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포석정의 정확한 용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포석정이 통일신라의 연회 장소이자 의례 장소로써 중요한 공간이었다는 점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포석정은 유상곡수연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포석정을 방문하여 당시 신라인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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