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LENS

독상리석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동복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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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LENS 큐레이션
외국인
Foreigner

독상리 석등은 고려 시대 시중을 지낸 문헌공 오대승이 하늘에 제사하기 위해 제작하였다.

커플
Couple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리 오대승이 관도 남쪽에 석등 48개를 만들어 밤마다 불을 켜 놓고 하늘에 절하였더니, 그 내외의 자손들이 모두 출세하고 계속하여 상부에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족
Family

독상리 석등은 높이 40㎝, 길이 164㎝, 너비 105㎝의 암반에 구멍을 파서 만든 것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비각의 홍살문 안에 있다.

솔로
Solo

구멍은 약간 손질을 가한 자연 암반 위에 지름 5~14㎝, 깊이 2.5~8㎝ 정도 되는 크기로 48개(실제로는 54개)이며, 이 구멍에 기름을 붓고 심지에 불을 켰던 것으로 보인다.

장소 소개

독상리 석등은 고려 시대 시중을 지낸 문헌공 오대승이 하늘에 제사하기 위해 제작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리 오대승이 관도 남쪽에 석등 48개를 만들어 밤마다 불을 켜 놓고 하늘에 절하였더니, 그 내외의 자손들이 모두 출세하고 계속하여 상부에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독상리 석등은 높이 40㎝, 길이 164㎝, 너비 105㎝의 암반에 구멍을 파서 만든 것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비각의 홍살문 안에 있다. 구멍은 약간 손질을 가한 자연 암반 위에 지름 5~14㎝, 깊이 2.5~8㎝ 정도 되는 크기로 48개(실제로는 54개)이며, 이 구멍에 기름을 붓고 심지에 불을 켰던 것으로 보인다. 구멍 수인 48개 즉, 48등은 불교에서 말하는 48원을 의미한 것이다. 48원은 불교의 아미타불의 최고의 이상인 극락정토이다. 즉, 생로병사가 없는 안락한 정토(부처가 사는 세계)라는 뜻이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독상리 석등은 고려 시대 민간신앙이 불교와 합치되어 나타난 현상의 한 예라 할 수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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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드

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
강원 고성 / 화진포
297
대본

부자 구두쇠 이화진의 집터가 호수로 변한 사건 강원도 화진포해수욕장 옆에 있는 화진포는 호수이지만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석호로 경치가 매우 좋을 뿐 아니라 호수 크기도 16km나 되는, 강원도에서 제일 큰 호수입니다. 화진포 앞바다에는 광개토대왕의 능이 있다는 전설이 깃든 작은 섬 금구도가 있고, 호수 주위에는 해당화가 가득 핍니다. 금구도의 파도와 모래밭의 해당화는 조선 말기에 김삿갓이 선정한 '화진팔경'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천연기념물인 백조도 날아드는 아름다운 호수지요. 강원도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진포에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이화진이라는 구두쇠 영감과 착한 며느리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화진포는 이화진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옛날 화진포에는 이화진이라는 시아버지와 착한 며느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스님이 시주를 하러 왔습니다. 구두쇠 이화진 영감은 곳간에 곡식이 가득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좁쌀 한 홉을 시주했습니다. 스님은 고맙다고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난 후 스님이 또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영감은 이번에는 좁쌀 한 숟가락을 주었습니다. 스님은 이번에도 역시 고맙다고 하며 가세의 번창까지 기원해 주었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나자 스님이 또 찾아왔습니다. 영감은 자꾸 찾아오는 스님이 밉기도 하고, 곡식도 아까워 외양간에서 쇠똥을 한 삽 퍼와 시주를 했습니다. “에라, 우린 시주 할 게 없으니 이거나 가져가시오.” “아이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스님은 장삼자락을 벌려 쇠똥을 받더니 복 많이 받으라고 축성까지 하고서는 돌아갔습니다. 부엌에서 일하면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착한 며느리는 얼른 광에 들어가서 쌀 몇 되박을 행주치마에 싸서 스님을 쫓아갔습니다. 스님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잰 걸음으로 저만치 가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며느리가 “대사님! 대사님!”하고 불러도 뒤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우리 시아버지의 죄를 용서하시고 대신 이 시주를 받아가세요.” 라고 외쳐도 스님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올라갔을까요? 고총서낭이라는 곳에서 멈춰 선 스님은 며느리를 돌아다보며 “왜 나를 자꾸 쫓아오느냐?”고 물었습니다. 며느리는 “우리 시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제가 주는 이 시주를 받아가세요.” 하고 쌀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시주는 안중에도 없는 듯 “고개를 돌려 살던 집을 보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며느리가 집을 돌아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살던 집과 텃밭은 오간 데 없고 시퍼런 물이 넘실대고 있는 게 아닙니까? 기가 막힌 며느리는 스님을 찾았지만 스님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며느리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 너무 허망하고 기가 막혀 허리띠를 풀어서 목을 매어 죽었습니다. 그 후 어찌 된 일인지 온 나라와 이 지방에 큰 홍수가 나고, 매년 흉년이 들어 농사를 망치고, 전염병까지 돌아 사람들이 수시로 죽어나갔습니다. 이것이 이화진의 논과 집이 물바다가 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동네 나무꾼이 나무하러 갔다가 목 매달아 죽은 며느리도 발견했지요. 애통한 심경으로 자결한 착한 며느리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동네사람들이 그곳에 이름없는 묘를 만들고 서낭당을 지어 일년에 한 번씩 서낭굿을 해주었습니다. 이후부터 농사도 잘 되고 전염병도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이 호수의 이름을 이화진의 이름을 따서 화진포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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