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피크닉장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방이동)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몽촌 토성을 올라가는 길에 조성된 넓은 잔디광장이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야외에서 데이트하고 싶어 하는 젊은 남녀들이 많이 찾는다.
올림픽공원은 어디든 산책하고 쉴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은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올림픽공원은 어디든 산책하고 쉴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은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장소 소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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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한성백제의 왕성, 몽촌토성 야트막한 언덕 위로 이어지는 길, 이곳은 몽촌토성입니다.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서울의 도심에 고대의 유적이 남아있다는 것이 흥미로운데요.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일대가 백제 건국 당시의 도읍지인 한성이었기 때문입니다. 백제의 중심 지역 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흔히 공주와 부여를 꼽게 되죠. 하지만 그 이전에 이곳 서울, 즉 당시의 한성에서 백제는 약 500년 간 역사와 문화를 다져갔어요. 한강은 훌륭한 교역로였고, 강을 끼고 지어진 몽촌토성은 한성백제의 궁궐을 든든히 지키는 왕성이었죠.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2.3km로, 성 내부의 면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4배 정도가 되지요. 이 토성은 남한산성에서 뻗어 내린 구릉을 따라, 있는 그대로의 지형을 활용하여 지어졌어요. 경사가 완만한 지점은 흙을 깎아 경사를 급하게 만들었고, 언덕의 낮은 지점에는 점토를 쌓아 성벽을 높게 만들었지요. 둘러보면 아시겠지만, 이 때문에 성벽의 높이가 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답니다. 그럼 몽촌토성은 언제 만들어진 걸까요? 출토된 유물을 통해 볼 때, 몽촌토성은 약 4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후에 한성을 점령한 고구려가 6세기 중엽까지 이 토성을 사용했죠. 그러고 나선 거의 사용되지 않다가 조선시대에 와서 이 토성 안에 다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여져요. 이후 잊혀버린 몽촌토성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가운데 발견되어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답니다. 천천히 걸어보시면서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한성백제의 흔적을 만나보세요.
대본
이곳은 몽촌토성으로 들어가는 ‘곰말다리’입니다. 이름이 참 독특하지요? 이 이름의 유래를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몽촌토성은 말 그대로 몽촌이라는 마을에 있는 토성이라는 의미지요. 이 몽촌이라는 말이 참 예쁘지 않나요? 몽촌은 ‘꿈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시대 이 지역은 ‘검마을’ 또는 ‘곰말이’라고 불렸습니다. ‘검’은 우리나라 말로 신성한 장소나 임금을 지칭할 때 사용했던 말이지요. 그리고 ‘곰’은 우리의 옛말로 큰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풀어보면 신성한 마을, 큰 마을 정도로 풀이되지요. 이 이름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검’에서 ‘곰’으로 그리고 ‘곰’에서 ‘꿈’으로 명칭이 바뀐 것으로 보여집니다. ‘몽촌’이라는 지명은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식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몽촌이란 명칭과 함께 고원성이란 이름이 등장하는데요. 고원성은 송파구 방이동에 있던 마을이었는데 옛 성벽이 담처럼 둘러져 있는 모습에서 옛 ‘고’ 자와 담장 ‘원’ 자 사용하여 고원성이라고 한 것이지요. 이것을 종합해 보면 이곳에는 고대에 신성하고 큰 마을이 있었는데 그 지역에는 옛 성벽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꿈의 다리를 지나가 보겠습니다.
대본
여러분 여기서 잠시 다리 아래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물이 흐르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시지요? 이것이 바로 몽촌토성의 해자입니다. 해자는 성벽 주변에 깊은 도랑을 파서 물을 넣거나 아니면 자연의 물줄기를 이용해 적이 접근해 오는 것을 막는 방어 시설입니다. 해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성곽 시설이지요. 몽촌토성 해자의 폭이나 깊이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몽촌토성의 해자는 전체를 인공적으로 파서 만들 것이 아니라 한강의 지류 중 하나인 성내천의 물길을 이용하여 만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15년 풍납동 토성의 동쪽에서도 해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풍납동 토성의 서쪽은 한강을 자연 해자로 삼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방어에 취약한 동쪽 벽에서 해자가 발견된 것은 그만큼 풍납동 토성의 방어를 중시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럼, 다리를 마저 건너 몽촌토성으로 올라가겠습니다. 몽촌토성은 산책로가 잘 정리되어 있어 편안히 걸으실 수 있습니다.
대본
여러분 잠시 성벽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보셨던 풍납동 토성은 평지에 흙을 쌓아 만든 성입니다. 그렇다면 몽촌토성은 어떻게 쌓은 성일까요? 몽촌토성의 길이는 2.7km 정도이고 3~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몽촌토성은 20~40m 정도의 작은 언덕이 여러 개 모여 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연 구릉을 이용하여 성을 쌓은 것이지요. 이렇게 자연 구릉을 이용해 성을 만들 경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그만큼 재정이나 노동력이 감소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몇 가지 보완할 부분이 있지요. 구릉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 구릉과 구릉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구릉의 기울기가 완만하다는 점입니다. 몽촌토성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축성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구릉이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부분은 흙을 쌓는 성토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구릉의 연결이 끊긴 곳은 흙을 다져 쌓는 판축 기법으로 보완하였지요. 마지막으로 구릉의 바깥쪽 즉 외 성벽 부분은 흙을 깎아 내어 경사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삭토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연 구릉을 여러 건축법으로 연결하고 깎아 만들 성이 바로 몽촌토성이지요. 그럼,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이동하겠습니다.
대본
몽촌토성에는 여러 유적지와 함께 아름다운 나무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 아래 너른 벌판에 혼자 서 있는 나무가 보이시나요? 저 나무가 바로 몽촌토성의 명물 중 하나인 ‘나 홀로 나무’입니다. 저 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향나무입니다. 저 향나무는 별명이 많은데요. 나무가 홀로 떨어져 있어 나 홀로 나무라고 불리지요. 그리고 저곳에서 연인, 가족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 커플 나무, 모델 나무라고도 해요. 나 홀로 나무는 세계 유명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장식하면서 더욱 유명해졌지요. 이 브랜드에서 새로운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이벤트를 했어요. 신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모하였던 것이지요. 이 사진 중 단 3장만 홈페이지 메인에 올라갔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나 홀로 나무를 찍은 사진이었어요. 사진은 파란 하늘 아래 푸르른 나 홀로 나무가 정면에 있는 모습이었지요. 이 사진은 서울의 중요 지하철과 일본, 인도의 옥외 광고 사진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나 홀로 나무까지 갈 수는 없지만 나중에 몽촌토성을 다시 방문하시면 나 홀로 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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