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향교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15길 30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의령향교가 세워진 시기는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원래 의령읍 동동에 있던 것을 조선 선조 15년(1582년) 현감 이함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여러 차례 보수했다.
각 건물들은 급경사지에 세워졌는데 여러 개의 가파른 계단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있다.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과 동·서재가 앞쪽에 자리하고 있고, 사당인 대성전이 뒤쪽에 있는 전학후묘의 배치로 이루어져 있다.
장소 소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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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경상남도 의령’에는 매력이 완전히 다른 세 여행지가 가까이에 모여 있어서 코스 여행지로 제격인데요. 지금부터 그 코스를 안내해 드릴게요. 첫 목적지는 ‘충익사’입니다. 충익사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홍의장군 곽재우 선생과 열일곱 장수 그리고 무명 의병들을 기리는 자리인데요. 사당 주위로 푸릇푸릇한 잔디와 숲, 평화로운 연못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여정은 ‘의병교’에서 시작됩니다. 다리를 건너며 올려다보면 남산 기슭에 ‘의병탑’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타오르는 횃불을 본떠 세운 탑으로, 열여덟 개의 흰 고리는 장군과 열일곱 장수를 뜻합니다. 이어서 홍살문으로 들어서면, 사방이 트인 누각에 화려한 단청의 건축미가 돋보이는 충의각이 보이고, 연못 정원을 돌아 나오면 ‘의병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기념관에는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을 담긴 기록화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충익사에서 숨을 고르셨다면, 이제 분위기가 확 바꿔서 ‘의령 구름다리’로 향해 볼까요? 자굴산천과 의령천이 합쳐지는 서동공원에 놓인 이 다리는, 세 방향에서 출발한 길이 공중의 주탑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Y자형 구조라고 합니다. 물 위로 높은 주탑이 솟아 있고, 그 너머로 자굴산과 남산의 능선이 겹겹이 둘러선 풍경이 보이죠. 주탑 아래 전망대는 바닥이 격자로 뚫려 있어 강물이 훤히 내려다보이니 스릴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코스의 마지막은 벽화산 자락에 안긴 ‘수암사’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소원을 빌러 찾아오는 영험한 사찰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오르는 길부터 양옆으로 늘어선 333개의 관음보살상이 눈에 띕니다. 돌계단 입구를 지키는 석조 물고기 ‘용두어신’은 늘 눈을 뜨고 정진하라는 뜻을 담았다고 하죠. 천왕문을 지나 이어지는 큰 계단에는 수백 개의 연등이 은하수처럼 길을 밝힙니다. 계단 위쪽 ‘대웅광전’ 내부를 살펴보면 다섯 기의 주불 뒤로 공양 된 수천 기의 작은 황금 아미타불상들이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이 절의 주인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짙은 산줄기를 배경 삼아 앉은 황금빛 ‘금동미륵대불’인데요. 동양 최대 규모급 좌불로 손꼽힌다고 하죠. 오른손을 들어 자비를 베푸는 그 모습을 가만히 마주하고 있으면, 현실에서 이고 온 생각들이 저절로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의병의 기개와 강바람의 스릴, 그리고 황금빛 부처님의 고요함까지 이 세 가지 얼굴을 경남 의령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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