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갑사 철당간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보물인 갑사 철당간·지주는 당을 다는 철깃대와 기둥이다.
당간은 절 앞에 세우는 깃대인데 부처나 보살의 위신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기능을 가진 당이라는 깃발을 달기 위한 깃대이며, 당간지주는 당간을 좌우에서 지탱하기 위한 버팀 기둥을 말한다.
갑사 철당간은 지름 50센티미터의 철통 24개를 이어 놓은 것으로 당간의 높이는 약 15미터이다.
그러나 1893년에 4개의 철통이 부러져 처음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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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갑사 산의 주요 봉우리인 천황봉에서 연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산의 능선이 마치 닭의 벼슬을 쓴 용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계룡산. 계룡산은 예로부터 좋은 기운을 가진 곳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동학사와 갑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계룡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사찰 중 갑사는 계룡산 북서쪽에 지어진 사찰입니다. 420년, 고구려의 승려인 아도화상이 지은 사찰로,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사찰이랍니다. 옛말에 ‘춘 마곡 추 갑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 봄 춘(春) 자와 가을 추(秋) 자를 사용하여 봄에는 마곡사가, 가을에는 갑사의 풍경이 으뜸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말처럼 실제로 가을에 갑사를 가면 온 세상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굳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갑사를 둘러싼 그윽하게 우거진 나무숲이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감탄을 짓게 되는 곳입니다. 오래된 역사를 지닌 만큼 갑사에는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갑사 승탑부터 월인석보 목판, 갑사대웅전 등 많은 유산이 있어 역사 공부하러 가기에도 좋답니다. 많은 유산 중에서도 갑사에 간다면 꼭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철로 된 ‘당간지주’입니다. 당간지주란 대체로 큰 규모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불교 유적으로, 사찰에 큰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달아 신도들이 절을 찾을 수 있게 한 깃대의 일종입니다. 철로 된 당간지주는 우리나라에 단 3개만이 남아있는데요, 경기도 안성의 칠장사와 충청북도 청주의 용두사지, 그리고 충청남도 공주의 갑사에 있답니다. 이번 주말, 아름다운 갑사에서 불교의 정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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