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주산성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양대로 111-71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안성 죽주산성은 중부지역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길과 동서방향으로 서해로 연결되는 길이 서로 만나는 교통과 군사의 요충지를 통제하기 위해 삼국시대에 쌓아서 조선시대까지 사용한 산성이다.
죽주산성은 중성(본성), 외성, 내성으로 구성된 3중성이다.
죽주산성이 가진 군사적 중요성 때문에 여러 시기에 걸쳐 고쳐서 쌓으면서 만들어진 구조이다.
죽주산성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쌓은 중성은 그 높이가 6~10m에 달하며, 성벽 바깥으로 도랑을 파서 방어력을 높였다.
장소 소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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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병장과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경기여행! 오늘 여행할 곳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산책길~ 안성시 죽주산성!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두근두근 경기 여행~!! [사회자] 안녕하세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학자를 꿈꾸는 고등학생 ‘신미래’ 입니다. 경기도 기념물 제69호, 죽주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한 것인데요, 성벽은 내성, 중성, 외성의 3중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그 시대의 축조기술력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자] 몽골은 고종 18년, 처음으로 고려를 침입한 이후 40년 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고려를 유린하였습니다. 죽주산성 전투는 고종 23년 3차 침입 때의 일인데요, 최씨 무신정권은 1차 침입 때 박서 장군이 이끌었던 귀주성전투에서 몽골군을 격퇴한 경험이 있는 송문주 장군을 파견하였습니다. [몽골 장수] (거만한 말투로 외치는) 고려 군사들이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노라~! [송문주 장군] (더 큰 목소리로 외치는) 몽골군은 들으라! 살고 싶으면 당장 고려 땅에서 물러가거라! [몽골 장수] (혼잣말) 흥! 젊은 장수가 목소리 하나 크구나! 허나,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부하들에게 소리치는) 여봐라! 당장 포를 준비하여 죽주산성을 무너뜨려라! - 송문주 장군의 부하 장수가 달려와서 부복하며 아뢴다 [부하 장수] 장군, 분부하신 대로 몽골군이 포로 성문을 부수고 공격해 올 것을 대비하여 포를 준비하였습니다! [송문주 장군] 그래. 수고하였다. 그리고 만약 몽골군이 화공을 펼칠 경우, 모든 병력이 성문을 열고 나가 기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거라! [부하 장수] 예. 장군! (조심스럽게 질문하는) 헌 데, 매번 적군들이 어떻게 공격할지를 알고 준비를 하신 것이옵니까? [송문주 장군] 몽골군의 뿌리는 말을 타고 평야를 누비던 유목민들이다. 죽주산성처럼 높은 지형의 공성전은 약한 법이지. 또한 고려군과 대치한 지도 오늘이 보름째... 이미 저들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을 것이다. [사회자] 송문주 장군의 말대로 몽골군이 포로 성문을 부수자 죽주산성의 고려군 역시 포를 사용하여 몽골군을 막아 물러나게 하였고, 이어 몽골군이 화공을 펼치자 고려 군사들이 성문을 열고 나와 몽골군을 베었습니다. [송문주 장군] 고려 군사들이여~! 몽골군을 몰아내고 고려를 지켜내자! - ‘와~!!’ 함성과 함께 “신명 장군 만세!” “송문주 장군 만세!” 송문주 장군을 따르는 군사들의 함성이 메아리친다. [사회자]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결국, 보름 만에 몽골군은 물러갔고, 죽주산성은 무사하였습니다. 당시 고려 군사들은 몽골군의 공격 방법이 송문주 장군의 말과 일치하자 신출귀몰하다는 뜻의 ‘신명’ 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사회자] 죽주산성 안에는 송문주 장군의 전공을 기리는 사당 ‘충의사’ 가 있는데요, 죽산면에서는 매년 음력 9월 9일 제향 행사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부하 장수] (다급하게 달려와, 심각한 분위기로) 장군! 죽주산성에 주둔한 왜군의 숫자가 족히 사천은 될 것이라 하옵니다. [황진 장군] (고민하는) 지금 당장, 출정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천여명... (결심한) 그렇다면, 기습밖에는 방법이 없겠군. [부하 장수] (자신 없는 말투) 허나, 장군님! 고작 일천의 군사로 사천의 왜적을 물리칠 수 있을런지요? [황진 장군] (어렵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죽주산성을 이대로 빼앗기게 되면 한양의 왜군이 충청에서 군량미를 확보할 수 있게 되네. (심각한) 그리되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영영 되찾지 못할걸세! [부하 장수] (부복하며, 후회) 장군님, 소장의 아둔함을 용서하십시오! (맹세) 반드시 죽주산성을 되찾아 왜적의 보급로를 차단할 것입니다! [황진 장군] (군사들을 바라보며) 오늘 밤, 죽주산성을 탈환할 것이다! 전군, 나를 따르라~!! [사회자] 이처럼 죽주산성은 임진왜란 때도 격전지가 되었는데요, 조방장 황진 장군이 죽주산성 탈환에 성공하자 왜군은 더 이상 용인과 이천을 넘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회자] 죽주산성 정상에 올라서면 북포루 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사방이 막힘없이 탁 틔어 있어 조선시대 한양으로 통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죽주산성을 따라 산책하듯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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