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LENS

경주 김유신묘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2길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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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LENS 큐레이션
외국인
Foreigner

경주시 충효동 옥녀봉 능선에 위치한 김유신 장군의 묘로 674년(문무왕 14) 축조되었다.

커플
Couple

김유신은 신라의 장군이자 재상으로 삼국을 통일한 공로가 컸으므로 문무왕은 비단 1,000필, 벼 2,000석을 내리고 군악고취 100명을 보내어 장사를 지내게 하며 비를 세워 공적을 새겨두고 수묘하는 백성을 배정해

가족
Family

후에 흥덕왕대에 그를 흥무대왕으로 추봉하였다.

솔로
Solo

봉분은 30m에 달하는 큰 원형분으로 둘레에는 24장의 호석과 돌난간을 둘렀고 호석과 돌난간 사이의 바닥에는 돌을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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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소개

경주시 충효동 옥녀봉 능선에 위치한 김유신 장군의 묘로 674년(문무왕 14) 축조되었다. 김유신은 신라의 장군이자 재상으로 삼국을 통일한 공로가 컸으므로 문무왕은 비단 1,000필, 벼 2,000석을 내리고 군악고취 100명을 보내어 장사를 지내게 하며 비를 세워 공적을 새겨두고 수묘하는 백성을 배정해 주는 등 최고의 예를 베풀었다. 후에 흥덕왕대에 그를 흥무대왕으로 추봉하였다. 봉분은 30m에 달하는 큰 원형분으로 둘레에는 24장의 호석과 돌난간을 둘렀고 호석과 돌난간 사이의 바닥에는 돌을 깔았다. 그 무덤의 양식 또한 왕릉이나 다름없는 규모와 형태이다. 호석에는 12지신상이 새겨져 있는데, 대개의 경우 능을 지키는 수호신으로는 갑옷을 입은 조각들이 새겨져 있으나 김유신 묘의 12지신상은 평복을 입고 무기를 들었다. 몸체는 정면을 보고 서 있으나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주시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며 무장을 하지 않아 매우 온화해 보인다. 경주왕릉에는 몇 군데 지신상조각이 있으나 조각의 우수함이나 상의 거대함으로는 김유신묘를 따를 수 없다. 면적 1만 4143㎡로 경주시에서 관리하며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묘역에는 김유신장군의 위패를 모신 금산재의 비각이 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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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위업을 이룬 신라의 영웅, 김유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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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위업을 이룬 신라의 영웅, 김유신-1 [선생님] 여기는 김유신 장군의 묘예요. [학생] 김유신 장군이면 수많은 전투에서 큰 성과를 거둔 멋진 장군이잖아요? [선생님] 그래요. 김유신은 신라의 영웅으로 무열왕인 김춘추와 함께 삼국통일의 주역이죠. 하지만 김유신이 처음부터 신라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물은 아니었어요. [학생] 응? 왜요? [선생님] 사실 김유신은 신라의 정통귀족이 아니라 금관가야 왕족이었어요. 가야가 신라에게 병합되면서 신라의 귀족이 되었죠. 비록 귀족신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엄격한 골품제도 안에서 많은 차별을 당했답니다. [학생] 그럼, 어떻게 그런 차별 속에서 신라 최고의 장군이 된 거죠? [선생님] 김유신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심신을 단련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백제와의 치열한 전투를 벌인 낭비성 전투에서 홀로 적진에 뛰어들어 큰 전과를 올리게 되죠. 하지만 뛰어난 전공에도 불구하고 신라 골품제의 벽을 넘기란 어려운 일이었어요. [학생] 신분 때문에 차별을 받다니 김유신 장군은 많이 괴로웠겠어요. [선생님] 그래요. 하지만 김유신은 운명의 상대인 김춘추를 만나면서 그 한계를 극복하게 되죠. 당시 왕이 될 수 없었던 진골 출신의 김춘추와 가야계 후손 김유신은 서로 의기투합해 신라의 중심에 서게 되고, 마침내 삼국통일의 주역이 돼 신라인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답니다. [학생] 노력이 결실을 이루었네요~ [선생님] 그렇죠. 항상 선봉에 서서 수많은 전장을 누볐던 김유신은 진평왕 때부터 선덕여왕, 진덕여왕, 무열왕 그리고 문무왕까지 긴 세월 동안 늘 신라의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켰어요. 그리고 신라 역사상 유일하게 '태대각간'이란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되고, 죽은 후에도 왕으로 추존되어 흥무대왕이라 불렸지요. 그럼, 사회적 제약을 뛰어넘어 최고의 관직에 오른 삼국통일의 주역을 만나러 떠나 볼까요?

삼국통일 위업을 이룬 신라의 영웅, 김유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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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위업을 이룬 신라의 영웅, 김유신-2 여기는 신라 장군 김유신의 묘예요. 김유신의 무덤은, 흙이 내려앉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돌을 두르고 그 돌 위에 시간과 방향을 상징하는 열두 마리의 동물을 조각했는데,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왕릉 형식을 갖추고 있죠. 그런데 김유신은 왕이 아닌데 왜 왕릉 형식으로 무덤을 만들었을까요? 김유신은 살아서는 왕이 아니었지만 죽은 후에 그의 공을 인정받고 왕으로 추존 받아 흥무대왕이라 불렸어요. 그래서 이렇게 왕릉의 형식을 갖추게 된 거랍니다. 능 앞쪽에는 두 개의 묘비가 있는데, 하나는 태대각간이라는 직위를 새긴 비석이고 다른 하나는 흥무대왕의 비석이에요. 이렇게, 신라에서 가장 높은 벼슬과 왕의 칭호까지 받게 된 김유신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신분적 한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그럼, 평생 김유신을 옭아매었던 그의 가족사를 살펴볼까요? 김유신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자인 김무력의 손자로 가야계 귀족이었어요. 김유신의 아버지 서현은 진평왕의 동생 만명공주와 결혼을 했는데, 만명공주 집안에서 반대를 했어요. 그래서 서현은 만명공주를 데리고 도망가서 결혼을 했죠. 그만큼 김유신의 집안은 신라 귀족들에게 배척을 당했어요. 신라는 엄격한 신분제도인 골품제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유신은 차별을 받으며 중앙으로 진출하지 못했죠. 하지만 신라 왕족이었던 김춘추와 의기투합하고 자신의 동생 문희를 춘추에게 시집 보내면서 신분적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했죠. 혈연으로 맺어진 춘추와 함께 김유신은 수많은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마침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는 큰 공을 세워 신라의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었어요. 많은 어려움을 딛고 역사서에 당당히 이름을 드높였던 김유신. 그럼, 김유신 묘를 돌아보며 그의 인물됨을 알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말의 목을 벤 김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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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목을 벤 김유신 [해설] 김유신은 어린 시절, 가야계 귀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어요. 그래서 그는 술집을 드나들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어느 날, 김유신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엄히 꾸짖었어요. [어머니] 나는 이미 늙었다. 나는 낮이나 밤이나 네가 성장해서 공명을 세워 이 나라와 부모를 영화롭게 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너는 천한 아이들과 어울리며 술집에서 희희덕거리며 허송세월을 보낸단 말이냐! 앞으로 조상들의 얼굴을 어찌 뵐꼬. [김유신] 어머니 눈물을 거두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겁니다. [해설] 김유신은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다시는 술집 앞으로 지나가지도 않겠다고 맹세했어요. 하지만 김유신은 또다시 술이 취해 집으로 돌아오는데, 말이 김유신 자주 가던 술집으로 이르고 말았죠. [천관] 유신 도련님 [김유신] 음. 여, 여긴 [천관] 왜 이제야 오시는 겁니까? 하루하루를 당신이 올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김유신] 하~ 이런, 또다시 여기에 오고 말았구나. [해설] 김유신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타고 있던 말의 목을 베어버렸어요. [천관] 도, 도련님 [김유신] 내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나를 기다리지 말거라. [해설] 그렇게 김유신은 말 안장을 그대로 버려둔 채 돌아왔어요. 그 후, 김유신은 단석산으로 들어가 무예를 갈고 닦아 신라 최고의 장군이 되었답니다. 김춘추와 피로 맹세하다 [해설] 김유신을 이야기하면서 김춘추를 빼놓을 수는 없어요. 둘은 친구이면서 삼국통일의 대업의 길을 걸어가는 동반자였죠. 그럼, 김유신과 김춘추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선덕여왕 11년 백제가 대야성을 함락했을 때, 춘추의 딸 고타소와 남편 품석이 죽었어요. 소식을 들은 김유신은 김춘추를 위로하러 갔었죠. [김유신] 춘추공 계신가? [하인] 계시기도 하고 안 계시기도 합니다. [김유신] 어허, 이런 고얀 놈을 봤나? 계신다는 게야? 안 계신다는 게야? [하인] 보십시오. 요즘 들어 아무것도 안 드시고 저렇게 기둥만 잡고 계십니다. 그러니 계시긴 한데, 저희가 지나가도 보지 못하고, 말을 붙여도 듣지도 못하십니다. 그러니 계셔도 계신 게 아니지요 [김유신] 춘추 공. [김춘추] 유신 공. 나는 고구려로 가 군사를 요청할 것이오. 그리고 그 힘으로 백제의 멸망을 내 눈으로 보고야 말겠습니다. [김유신] 무슨 소립니까? 고구려로 가는 건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김춘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저를 용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김유신] 어찌 홀로 그 일을 하시겠다는 말입니까? [김춘추] 유신 공은 저와 한 몸으로 나라의 중신입니다. 혹여 내가 고구려에서 해를 입는다면 공께서는 어찌하실 것입니까? [김유신] 만일 춘추공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나의 말발굽이 반드시 고구려와 백제의 궁궐을 짓밟아버릴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하지 못한다면 무슨 면목으로 백성들을 대하겠습니까? [해설] 김유신의 말에 감동한 김춘추는 김유신과 함께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머금고 맹세를 했어요. [김춘추] 60일이면 돌아올 것입니다. 만일 그날을 넘기고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시 만날 기약은 할 수 없겠습니다. [김유신] 세상의 두려움을 모두 떨치고 그대를 구하러 갈 것입니다. 어진 재상이 적국에 붙잡혔는데, 어찌 두렵다 하여 그것을 피하겠습니까? [해설] 그렇게, 김춘추는 고구려로 떠났고, 김춘추가 약속한 60일이 지났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김유신은 3천 명의 용사를 뽑아 고구려로 향했지요. 하지만 다행히 고구려에 잡혀 있던 김춘추는 기지를 발휘해 고구려왕을 속이고 무사히 신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전장을 누빈 김유신 [해설] 70세 고령의 나이까지 전장을 누빈 김유신은 항상 전쟁의 선봉에서 신라군을 이끌었어요. 그는 한 전쟁을 치르고 잠시 쉬지도 않고 다시 전장으로 달려갔답니다. 그럼,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645년. 김유신 장군은 매리포성을 쳐들어온 백제 군사들과 맞서 승리해, 신라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백성] 유신 장군 만세! 김유신 장군 만만세!! [해설] 백성들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김유신을 열렬히 환영했어요. 그때, 국경을 지키던 군인이 헐레벌떡 뛰어들어와요. [군사1] 백제의 군사가 국경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그 수가 어마어마하여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왕] 어찌 또 이런 일이!! [김유신] 신 김유신, 제가 그들을 막겠습니다. [왕] 유신공께선 지금 막 돌아오시지 않으셨습니까. 가족이라도 만나시고. [김유신] 신라를 지키는 일이 제 가족을 지키는 일입니다. 어서 하명하여 주십시오. [왕] 공의 뜻이 그러하시니. 좋소이다. 그들이 이르기 전에 대비하시기 바라오. [해설] 그렇게 김유신은 집에 들르지도 않고 군사를 재정비해 다시 전장을 향했어요. 김유신이 집 앞을 지날 무렵 그의 가족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는 문 앞을 지나치면서 집 쪽을 돌아보지도 않았죠. 그러다 쉰 걸음쯤 떨어진 곳에서 말을 멈추고, 집에서 물을 가져오라 했어요. [김유신] 우리 집 물은 아직 옛 맛 그대로구나. 그만 가자! 모두 길을 서둘러라! [군사들] 네! [해설] 병사들은 김유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다짐했어요. [군사2] 대장군 마음이 저러한데, 우리들이 가족들과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한스럽게 여기겠는가. 하루빨리 전쟁을 끝내고 돌아오세. 자, 가자고! [해설] 이렇게 사기가 하늘을 찌른 신라 군인들에게 백제 군인들은 감히 범접하지 못하고 물러갔어요. 지금도 김유신 장군의 집터엔 장군이 마셨다는 우물 재매정이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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