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규루 및 관풍헌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중앙로 61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관풍헌은 조선시대 지방의 업무를 처리하던 관청건물로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건물과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조계종 보덕사에서 포교당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약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규루라는 누각이 있다.
자규루는 단종(재위 1452∼1455)이 세조(재위 1455∼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을 때 잠시 지내던 곳이다.
장소 소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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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영월 시내에 있는 관풍헌은 조선시대 초에 건립된 영월 객사의 동헌 건물입니다. 지방으로 온 수령들이 업무를 처리하던 건물이지요. 이 건물이 영월에서 특별해 진 이유는, 단종이 잠시 머물며 시를 읊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1457년, 조선의 7대왕 세조에 의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를 오게 된 단종은 청령포에 살게 되는데요, 여름에 청령포에 홍수가 나자 단종을 잠시 관풍헌으로 모셔오게 됩니다. 단종은 이 곳에 머무르면서 근처에 있는 정자에 올라 매일 시를 읊으며 외로움과 슬픔을 달랬다고 합니다. 또한 시인 김병연이 장원급제를 했던 시험장소가 바로 영월객사. 즉 관풍헌인데요, 이 곳에서 장원급제를 했을 당시에 지은 시의 내용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스스로 욕보인 것이 되어, ‘푸른 하늘을 볼 수 없는 죄인’이라는 의미로 삿갓을 쓰고 전국을 방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김삿갓’이라고 부르지요. 지금의 관풍헌은 건물이 몇 채 남아 있지 않은데, 세월이 흐르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각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복원, 보수 공사를 통해 누구나 둘러보고 갈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종문화제, 김삿갓문화제를 비롯한 축제 기간에는 마당에서 여러가지 문화공연을 볼 수 있으니, 꼭 들렀다 가시기 바랍니다. <이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 정상현 님의 목소리 재능 기부로 녹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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