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구읍벽화마을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구읍은 옥천의 옛 중심지로, 지금의 옥천읍 죽향리와 상계리, 하계리, 교동리, 문정리 일부를 가리키는 주민들 사이의 고유명사다.
그 가운데서도 구읍 벽화마을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이 태어난 하계리에 자리한다.
마을 담벼락마다 시인의 작품을 형상화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정겨운 시골 풍경을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냈던 시인인 만큼 하나같이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향수’를 연상하게 하는 실개천과 평화로운 마을 풍경도 걷는 내내 힐링과 여유를 선사한다.
장소 소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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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고향에 대한 회상과 그리움을 감각적 언어로 이미지화한 정지용 시인의 고향 옥천은 그의 시 <향수>로 만인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마치 내 고향처럼 정겹고 그리운 옥천에는 서정적인 자전거길인 향수 100리 자건거길이 있습니다. <향수>의 문학적 감수성과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시골길입니다. 자전거길 시작은 정지용 시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부터 시작합니다. 고도로 단련된 감각적 시어를 구사했던 정지용은 우리나라 최초의 모더니즘 시인으로 생가와 문학관에서 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생가는 초가지붕에 돌담과 사립문, 우물과 장독대 등으로 꾸며졌고, 돌담 밖에는 시인의 시비와 향수의 배경인 실개천이 흐릅니다. 문학관은 생가 뒷편에 있습니다. 생가를 떠난 자전거는 벚꽃길로 유명한 37번 국도변을 따라 장계관광지까지 쉼 없이 달립니다. 장계관광지에는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을 테마로 하여 조성한 ‘멋진 신세계’가 있습니다. 시문학 아트밸트의 핵심 공간이며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아 금빛 물결의 대청호 속으로 들어갑니다. 안남면 둔주봉에서 굽이치는 금강이 만들어 놓은 한반도 형상도 감상하고 금강이 만든 수려한 강변길을 힘차게 달립니다. 한참 달리다 보면 전국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가진 금강휴게소와 금강유원지가 나타납니다. 향수 100리 자전거길은 약 50km의 거리에 4시간 정도 걸리는 난이도 초급 코스로 초보자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옥천에서 시문학과 금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향수 100리 자전거길은 ‘꿈엔들 잊힐리 없는 정겨운 고향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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