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길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4 (관훈동)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인사동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 쌈지길은 쌈지길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는 공예품 전문 쇼핑몰이다.
어른과 아이, 친구와 연인 누구나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른과 아이, 친구와 연인 누구나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쌈지길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무장애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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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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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조선시대 쇼핑타운, 육의전과 시전 9층 건물 지하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육의전 박물관입니다. 2003년 12월 말, 한 건설사가 주상복합건물을 세우기 위해 낡은 건물을 철거하던 중 육의전의 모습이 너무나 자세히 남아있어 이를 보존 처리하면서 박물관이 만들어졌습니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국가에서 공인한 상점으로 일정한 세금을 내고 비단, 무명, 종이, 생선 등을 판매했던 여섯 종류의 상점을 말합니다. 육의전은 지금의 종각역이 있는 종로 사거리 부근에 위치했는데요, 당시에는 그 부근을 운종가라고 불렀습니다. 조선시대 때 운종가에는 약 2,500여 칸의 시전이 배치되어 있는 큰 규모의 상점가였죠. 박물관의 내부로 들어가면 육의전을 상징하는 깃발들이 걸려있고, 유리바닥 밑으로는 시전 행랑을 복원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5~17세기 시대별로 시전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상인들의 흥정하는 모습이 담긴 애니메이션이 있어 당시 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에는 피맛골도 복원되어 있는데요. 피맛골은 ‘말을 피하는 길’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운종가는 경복궁과 연결되어 왕과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이들과 마주치면 걸음을 멈추고 길가로 비켜서서 땅에 엎드려야 했기 때문에 이들을 피하기 위해 골목으로 지나 다녔습니다. 피맛골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골목이지만, 맛있고 가격이 저렴한 음식점들이 즐비한 종로의 명소였습니다. 하지만 도심재개발로 인해 지금은 종로 북쪽과 돈화문로에만 일부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해장국•생선구이•낙지볶음•빈대떡 등을 파는 식당과 술집•찻집들이 모여 있어 종로에 온 사람들은 꼭 한번쯤은 찾는 맛의 골목이랍니다.
대본
3.1 독립운동의 발상지 이곳은 탑골공원입니다. 탑골공원 정문에 들어서기 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삼일문’ 이라 적힌 한글 현판입니다. 왜 탑골공원의 정문 이름을 삼일문이라고 지었을까요? 그 이유는 탑골공원이 독립운동 중 가장 큰 3.1 독립운동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죠. 일제강점기 1919년에 민족대표 33인은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려다 장소를 바꿔 인사동에 위치한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대표 정재용이 탑골공원 팔각정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서서, 군중들 앞에서도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대한 독립만세’라는 군중들의 함성소리는 크게 울려 퍼졌고, 3.1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팔각정을 중심으로 3.1운동 당시의 모습을 기록한 기념 부조와 찬양비, 독립선언서 내용이 적혀 있는 독립선언 기념탑과 3.1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의 지도자라 할 수 있는 독립투사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등이 이곳 탑골공원이 3.1운동의 발상지였음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한적한 도시공원으로만 생각했던 탑골공원이 3.1 운동의 발상지라니, 새삼 탑골공원이 새롭지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탑골공원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요? 서울 최초 도시 공원 탑골공원에는 3.1 운동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도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원래 탑골공원 자리에는 고려시대 흥복사가 있었고, 조선 초기에는 흥복사 터에 원각사라는 절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이 바로 팔각정 오른쪽에 위치한 대원각사비입니다. 원각사비는 원각사를 창건한 경위가 적혀져 있는 비석인데, 불교 신자였던 세조임금은 양주 회암사에서 나누어 온 사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흥복사 터에 원각사를 짓고, 13층 석탑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다음 왕인 성종이 원각사의 창건 이야기를 대원각사비에 새겨 넣은 것이랍니다. 대원각사비는 거북이 모양의 거대한 받침돌을 만들고 그 등 위에 연잎을 새겨 비석을 세울 자리를 만들어, 비석 위에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쌍룡 조각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팔각정 뒤편에 위치한 국보 원각사지십층석탑 역시 원각사 시절에 세워진 석탑입니다. 과거에는 석탑 주변을 탑동 혹은 탑골 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지금의 탑골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석탑은 조선시대 석탑으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우수한 조각솜씨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석탑의 아래에는 삼장법사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일행을 이끌고 인도에서 불법을 구해오는 과정이 새겨져 있고, 윗부분에는 부처님의 일생과 일화를 조각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대리석으로 만들어 화려하고 세밀하게 조각할 수 있었던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손상되기도 쉬워 현재는 유리 보호벽을 설치하여 석탑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려한 유산을 가지고 있던 원각사는 연산군 때 무너지고, 탑골공원 터는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 1897년 고종황제가 영국인 브라운의 건의를 받아들여, 공원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탑골공원은 제사를 지내는 재실이나 음악연주회장으로 사용되다가 1920년에 서울 최초의 근대식 공원으로 변모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대본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거리 많은 서울 시민들은 여전히 예술과 골동품 하면 으레 인사동을 떠올립니다. 간판의 영어표기마저도 한글로 바꿔 쓸 만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인사동. 과연 이 인사동은 언제부터 전통과 예술의 아이콘이 되었을까요? 때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시대 인사동 근처에는 그림을 그리는 국가관청인 도화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말 나라가 어려워지면서 도화서가 사라졌고, 이 근처에 살던 그들의 후손들이 인사동 거리에 나와 그림과 그림 도구들을 팔게 되면서 서서히 고미술품 거리가 형성되었답니다. 이 후 고미술품, 골동품, 민속공예품 등의 판매 점포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서울의 명실상부한 전통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된 것이죠. 이러한 인사동에는 다양한 볼거리 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건물은 쌈지길입니다. 쌈지길은 1층부터 4층까지 나선형으로 올라가게 되어있어 어른이나 아이들도 편하고 자연스럽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곳인데요. 길처럼 만들어진 건물복도에는 공예품점 및 기념품 상점, 갤러리, 찻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옥상에는 하늘공원이라는 찻집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쌈지길 지하에는 도자 공예, 한지, 점토 공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전통공예 체험 공방도 있습니다. 쌈지길 건너편에는 인사동 홍보관이 있는데요. 인사동의 먹거리와 상점 안내를 받을 수도 있고,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대장금, 황진이의 옷을 입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인사동에 오셨다면 화랑을 잠시 방문하여 저마다 다양한 색과 주제가 있는 그림들을 구경해보세요. 그리고 그림들 외에도 인사동에는 구경할 것이 많은데요. 필방에는 생활 소품과 한지 관련 물건을 볼 수 있고, 고미술품 상점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오래된 예술품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차를 맛보고 싶으시면, 인사동 가로수를 따라 들어선 전통 찻집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대본
도심속의 절, 조계사 조계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조계사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에 조선불교의 자주화와 민족자존 회복을 염원하는 스님들에 의해 세워진 각황사에서 시작된,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입니다. 조계사에서 가장 먼저 저희를 반기는 문은 일주문입니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문 없이 기둥이 한 줄로 서 있죠. 이러한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오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씻고 일심으로 사찰에 들어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조계사에 들어서면 우선 눈에 뛰는 것이 대웅전 옆에 있는 하얀 줄기의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백송으로, 백송은 나무껍질이 벗겨지면서 줄기가 하얀색으로 보이는 나무로 각황사에서 조계사로 절을 옮기면서 함께 이전해 온 것입니다. 천연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희귀한 소나무랍니다. 백송 옆에는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천진불이 있는데요. 천진불은 어린 불교 신자들이 부처님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조계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이 건물이 바로 대웅전인데 큰 영웅이 계신다는 뜻으로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을 칭하는 말입니다. 대웅전 내부를 보시면 세 분의 부처님이 계신데, 가운데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아미타 부처님, 우측에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원래는 창건 당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만을 모셔왔는데, 2006년부터 두 부처님을 모시기 시작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측에는 조선 초기에 제작된 목조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고 있죠. 보시다시피 대웅전은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를 하고, 대웅전 벽 한쪽 편에는 신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위패도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석탑은 스리랑카로부터 전해진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8각 10층 사리탑으로, 일본양식의 예전 탑을 대신해서 2009년에 새롭게 제작한 탑이라고 합니다. 사리탑에서 소원을 빌며 탑을 도는 탑돌이와 함께 부처님의 일생을 기록한 대웅전 벽화, 조계사 범종, 불교박물관 등은 조계사를 찾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랍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위로와 휴식 조계사는 서울 도심 속에 자리한 사찰로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휴식처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소리로 불교의 마음을 전하는 범종루에서 울리는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매일 새벽 4시와 저녁 6시경에 불교에서 사용하는 악기들을 사용해 연주를 하는데요.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면 스님들의 기도하는 장면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웅전 안은 신도들이 스님과 함께 기도 수행하는 공간이므로 이를 방해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신도들을 위한 기도용품과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이 함께 진열되어 있는 불교 용품점을 찾아보시는 것도 한국 불교를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불교와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다면 조계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조계사 맞은편에서 운영 중인 템플스테이 본부를 찾아가 문의할 수도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한국의 모든 사찰들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와 휴식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찾아오세요. 조계사의 문은 24시간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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