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일산동)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무장애 편의시설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데이터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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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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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대왕암공원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문무왕이 경주 앞바다에 묻히자 그의 부인 역시 동해를 지키는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울산 12경에 지정된 아름다운 대왕암공원에는 호국룡 이야기 외에도 신비한 소리에 얽힌 설화들이 많은데요. 천 년의 시간이 머문 비밀의 전설을 따라 지금 떠나봅니다. 전설바위길 코스가 시작되는 대왕암계단을 지나면 바깥 막구지기와 안막구지기 사이에 햇개비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그 옛날 이곳에 도깨비불이 많았다고 합니다. 막다른 곳이라는 뜻의 ‘막’과 구석의 사투리인 ‘구지기’를 합쳐 막구지기라고 하는데, 안막구지기를 지나면 벼랑 아래로 큰 파도가 칠 때마다 ‘덩덕궁’하는 소리가 들린다는데요. 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요? 벼랑 아래쪽에서 발견된 의문의 동굴, 그곳에 청룡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청룡이 오가는 뱃길을 막고 어부들을 괴롭히자 진노한 용왕이 큰 바위로 굴을 막아 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로 용은 동굴 밖으로 나오지 못해 큰 파도가 칠 때마다 동굴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죠.
대본
안막구지기 맞은편, 일산만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위섬이 하나 보입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미인이 누워있는 형상 같은 이 섬은, 희한하게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는데요.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옛날 옥황상제의 일곱 선녀는 일 년에 딱 한 번 무지개다리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는데 옥황상제는 선녀들에게 신신당부를 하고 내려보냈습니다. 옥황상제 : 해가 저물기 전에 돌아오지 않으면 하늘 문이 닫힐 것이니 서둘러라! 일곱 선녀들이 도착한 곳은 대왕암 기슭. 그곳엔 용왕의 근위대장인 거북바위가 있었습니다. 용맹하고 잘생긴 근위대장은, 낮에는 거북바위로 밤에는 사람으로 바뀌었는데요. 선녀 중 막내인 ‘민’과 그만 사랑에 빠지게 되고 민은 옥황상제의 명을 어기고 하늘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근위대장 : 당신과 영원히 살고 싶소. 사랑하오! 선녀 : 저도 사랑해요. 그때! 화가 난 옥황상제는 민을 바위섬으로 만들어 버렸고, 마치, 민둥민둥한 대머리 같다 하여 ‘민섬’이라 부르게 되었는데요. 민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근위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의 심장은 굳어갔고 다시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근위대장과 선녀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 담긴 전설의 민섬.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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