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해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아바이마을1길 6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등대를 사이에 두고 해변이 형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가 높고 바로 옆 속초 크루즈국제여객터미널이 있다.
해변의 고운 모래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넓게 깔렸고, 방파제가 감싼 바다는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들도 놀기가 좋다.
해변의 고운 모래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넓게 깔렸고, 방파제가 감싼 바다는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들도 놀기가 좋다.
청호해변과 붙어있는 아바이마을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무장애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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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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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속초의 특산물 여기 모여라! 속초에서 가장 큰 시장! 바로 속초종합중앙시장입니다. 1953년에 개설된 속초종합중앙시장은 한국전쟁 중에 들어온 피난민, 군인, 속초주민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시장입니다. 2005년 이름 공모를 통해 시장이름을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통합했기 때문에, 두 개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속초종합중앙시장은 2017년 최우수 전통시장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명한 시장입니다. 시장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골목, 음식점 골목, 지하 회센터, 2층 의류상가 등 속초시민들의 일상을 함께하는 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은 지하 회센터와 먹거리골목입니다. 지하 회센터는 청정 해수 유입시설을 설치해서 바닷물을 직접 끌어와 해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쫀득한 회와 새콤한 물회를 먹을 수 있지요. 먹거리골목은 오징어순대, 가자미식해, 수수부꾸미 등 속초를 대표하는 음식들과 대게, 홍게 등 해산물을 이용한 튀김, 찜, 젓갈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닭강정과 호박식혜, 대왕김밥 등 SNS에서 유명한 맛집들도 있답니다. 먹고 구경하다보면 지치게 되는데, 이럴 땐 2층 의류상가 쪽으로 올라오시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음식을 먹을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공간이기 때문에, 우연한 행운을 얻어갈 수도 있답니다.
대본
함경도 실향민들의 안식처 성우/ 휠체어 타고 여행하는 크리에이터, 박위 씨와 함께! 속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아바이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박위/ ‘아바이’가 함경도 사투리로 ‘아버지’, ‘할아버지’를 뜻하는 거잖아요. 6·25전쟁 때 함경도에서 피난 온 분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마을 맞죠? 성우/ 맞아요. 아바이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실향민 집단정착촌이래요.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38선 가까운 곳에 잠시 터전을 이룬 건데 지금까지 가지 못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살고 계시죠. 박위/ 예전에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봤던 기억이 나요.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려면 특이한 배를 탔던 것 같은데... 맞죠? 성우/ 그게 바로 ‘갯배’예요. ‘멍텅구리 줄배’라고 불리는 작은 바지선에 올라타서 승선자가 직접 쇠줄을 끌어당기며 이동해야 해요. 그리고 휠체어를 타신 분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장치는 없고요. 박위/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가죠? 성우/ 지금은 갯배 말고도 자동차로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건너서 아바이마을 주차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아바이마을과 청호해변 사이에 있는데요, 북쪽 고향을 가리키고 서 있는 아바이 동상이 있다고 하네요. 그 뒤로 청호해변이 보이고요. 박위/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넘어오는 길 풍경도 멋있었는데, 청호해변도 훌륭하네요. 아담한 해변에 벤치가 중간중간 놓여 있어서 한 폭의 그림 같아요. 그런데 바다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 방파제에 하얀 등대가 있고, 왼쪽 방파제에 빨간 등대가 서 있는 모습이 왠지 슬프네요. 서로 그리워하는 것 같아요. 성우/ 오, 저도 그런 생각 했는데… 박위 씨, 청호해변과 차도 사이에는 휠체어로 이동하기 편한 길이 있어요. 길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휠체어를 타고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쉼터도 있다고 하니까 우리 가볼까요? 박위/ 와, 쉼터 크기가 꽤 큰 데다 두 개나 있네요. 폭도 넓어서 가던 방향을 돌려가기도 편할 것 같아요. 그런데 좀 출출하지 않나요? 성우/ 아까 아바이 동상 맞은편에 식당들 많았죠? 그리로 돌아가죠. 아바이순대나 오징어순대, 그리고 가자미식해와 함흥냉면 같은 함경도식 음식이 별미에요. 음식점 들어가기 전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집’부터 가요. 거기서 휠체어로도 편하게 음식점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임시 경사로를 대여해준대요. 박위/ 아~ 잘 먹었다~ 아바이순대 별미 맞네요! 맛있는 것도 먹었겠다~ 이젠 아바이마을과 속초시를 한눈에 보며 눈 호강 좀 하고 싶은데… 성우/ 그럴 줄 알았어요! 금강대교 쪽으로 걸어가 봅시다! 신수로를 따라서 데크 길이 150m 정도 죽 이어져서 편할 거예요. 데크 길 중간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고, 길 끝에는 금강대교 위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박위/ 와! 전망대에 오르니까 바다에 둘러싸인 아바이마을이랑 저 너머 설악산 풍경까지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지네요. 성우/ 박위 씨, 속초 여행의 필수 어플 ‘인포디오’ 다운받았어요? 속초시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어플인데, 청각장애인들을 배려한 ‘수어 통역’도 함께 제공하더라고요. 박위/ 와! 속초의 매력에 푹 빠지겠는데요! (BGM 나오면서 마무리)
대본
속초청년몰 갯베스트(갯배 St)는 과거 속초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입니다. 196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이른 새벽부터 만선의 기쁨에 들뜬 어민들과 함께 싱싱한 수산물을 구하려는 상인들과 시민들로 늘 북적였죠. 당시 오징어 한 마리를 손질하는 대가로 오징어 다리 2개를 받았다는데, 이 때문에 오징어 다리가 8개냐 10개냐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전합니다. 그렇게 속초의 역사와 함께 해온 건물이지만, 2015년 속초수협이 청호동 으로 옮겨가면서 수협 건물은 철거될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속초시민들은 철거대신 새롭게 활용하는 편을 원했고, 결국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갯배스트(갯배 St)는 말 그대로 갯배거리를 의미합니다. 갯배선착장 바로 옆이어서도 그렇지만, 갯배가 상징하는 실향민들의 도전정신을 담은 이름이기도 합니다. 낯선 땅에서 삶을 개척했던 그들처럼, 이곳의 청년들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한편으로 갯배는 get best, 그러니까 영어로 최고의 상품을 구할 수 있다는 뜻도 있습니다. 갯배스트(갯배 St) 1층에선 지역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2층에선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커피를 즐기기 좋지요. 요즘 속초여행에서 절대로 놓쳐선 안 될 핫플레이스라니 갯배스트의 매력을 꼭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대본
아바이마을은 속초를 대표하는 실향민 마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지역 피난민들이 바닷가에 움막을 짓고 모여 살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속초에 정착한 이유는, 고향으로 돌아가기에 제일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아바이마을이 있는 자리는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땅입니다. 그만큼 척박한 땅이었지만, 피난민들에게는 기회가 되었지요. 일단은 쫒겨날 걱정이 없었으니까요. 남자들은 고기를 잡았고, 여자들은 포구에서 생선을 손질했습니다. 대가로 받은 내장으로는 젓갈을 담갔습니다. 원래는 함경도 지역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속초의 이색 먹거리로 통하는 명태식해와 회냉면, 아바이순대 등이 유명해진 것도 피난민들 덕입니다. 분단의 아픔과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아바이마을이 관광명소로 유명해진 건 드라마 <가을동화>가 이곳에서 촬영됐기 때문입니다. 은서(송혜교)가 사는 동네가 아바이마을이었거든요. 남녀주인공이 갯배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방송된 이후로, 갯배 체험은 한동안 속초 여행의 필수코스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바이마을엔 식당과 카페가 즐비합니다. 예전 피난민 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마을로 변신을 한 겁니다. 그 변신의 결과가 궁금하다면 걸음을 재촉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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